과수원 불청객 꽃매미 꼼짝마

이승재 / / 기사승인 : 2013-03-12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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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동구, 알집 제거 나서
[시민일보]경기 고양시 일산동구가 여름철 해충인 꽃매미를 없애기 위해 알집 제거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일산동구는 공원 관리원, 산불진화대원 등 인력 10여명을 투입해 꽃매미 알집을 제거하고 있다. 이들은 공원, 녹지내 가죽나무 자작나무 등 꽃매미 서식지를 대상으로 월동 중인 꽃매미 알을 없애고 있다.
꽃매미 알집은 두꺼운 왁스층으로 코팅돼 있어 긁개 등 도구로 수거한 다음 불로 태워야 없어진다. 일반 세척으로는 없애기 힘들다.
꽃매미는 화려한 색상을 가지고 기주식물인 가죽나무를 비롯하여 가로수 등 약 41개 수종에서 나무의 즙액을 빨아 먹어 피해를 준다. 이 해충은 중국과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다. 월동한 알은 5월 중순에 부화하여 7월에 성충으로 우화하는데 피해가 심할 경우 나무가 고사되기도 한다.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꽃매미 알집이 나뭇가지의 높은 곳에도 있어 크레인을 동원해 제거해야 되므로 작업상 어려움이 많다”며 "그러나 친환경 방제 작업으로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이승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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