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장기업 73곳 전체 순이익 급감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1-04-18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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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p로 작년보다 5.3%p 감소... 부채 23조로 8% 늘어

인천商議 실적 분석

[시민일보] 인천지역 상장 기업들의 지난해 전체 순이익이 일부 대기업 워크아웃 등의 영향으로 큰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지역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 사업보고 자료를 기준해 지난해 실적을 분석했다.

지역내 상장기업은 73개사, 그 가운데 구분별로 유가증권 결산법인 32개사, 코스닥 결산법인 41개사, 업종별로는 제조업 55개사, 건설업 5개사, 기타업종 13개사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영업실적은 수출 증가에 따른 생산 확대와 경기부양 정책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등 대내, 외 경영환경 변화로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를 기록했으나 일부 대기업의 워크아웃에 따른 기업분할과 영업외 손실발생 등 영향으로 전체 순이익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에 대한 영업이익률은 6.4%를 기록해 전년대비 0.7%p 증가, 매출액 순이익률은 -0.8%로 5.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전체 상장기업의 부채는 23조247억원으로 전년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수출 증가 및 전자통신, 자동차 관련 업종 호황 등 영향으로 매출액 20조7363억원(↑28.2%)·영업이익 1조9348억원(↑74.2%)으로 증가했고 순이익도 1조3657억원(↑23.4%) 흑자를 기록했다.

건설업은 주택시장 침체와 지역내 개발사업 부진 등 전체적인 건설경기 불황에 따라 매출액 2조7664억원(↓1.7%)? 순이익 -4887억원 적자를 기록해 전부문의 영업실적이 큰 폭 감소했다.

도소매업, 운송업?전문서비스업 등 서비스업은 경기부양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 및 일부 대기업의 워크아웃 등 영향으로 매출액 1조4371억원(↓9.7%)? 영업이익 -2168억원(↓871.1%) 감소와 함께 순이익은 -1조83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전체 73개 상장사 가운데 영업실적 분석이 가능한 69개사 가운데 48개사(69.6%)는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고 21개사는 적자를 나타내 지난해 영업실적이 전년과 비교해 흑자로 전환된 기업은 6개사, 적자로 전환된 기업은 14개사로 분석됐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 정책으로 수출 및 생산 증가와 함께 소비심리가 회복되는 등 낙관적인 경기흐름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하지만 지속적인 원자재가 및 소비자물가 상승과 함께 최근 세계경기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어 이러한 경제위기 여파가 지속적으로 지역경제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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