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헬기 '5분이내' 출동한다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4-18 14:0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섬지역 응급환자 진료할 시스템 갖춰
가천의대 길병원
[시민일보] 가천의대길병원(이사장 이길여. 남동구 소재)이 국내 처음으로 도입되는 응급의료 전용헬기(이하 닥터헬기) 운영자로 선정(18일자 2면 게재)되면서 닥터헬기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8일 길병원 등에 따르면 응급의료 전용헬기에는 의사가 탑승하고 응급의료 장비가 구비돼 있어 심장, 뇌, 외상 등 중증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필수적이다. 길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지난 1년 동안 8만50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고 이는 인천 1위, 전국적으로도 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가운데 5.7%에 해당하는 4800여명은 중증응급환자였다. 길병원은 도서지역 응급환자 발생추이와 도서지역 외 헬기 이송이 필요환자들의 추이를 근거로 오는 2014년까지 약 2200여건의 닥터헬기 환자 이송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비해 길병원은 지난 8년간 운영해온 서해권역응급의료센터의 시스템과 연계해 닥터헬기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길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는 현재 전문의 8명, 전공의 20명이 연중무휴 24시간 근무체제를 지속하고 있다.
또 분야별로 특화된 중증외상팀 전문의 41명과 중증심뇌혈관팀 전문의 29명이 헬기로 이송된 환자를 즉각 진료할 수 있는 특화 시스템을 갖췄으며 내년부터 2명의 전문의와 7명의 의료진을 추가 선발해 응급의료센터에 배치하는 등 헬기 이용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응급의료정보센터(☎1339)와 항공이송조정센터, 조종사 대기 공간, 응급의료지도실을 같은 층에 배치해 각 기능을 융합하고 신고 즉시 출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헬기 이, 착륙장이 마련된 옥상에는 응급센터를 이어주는 응급헬기전용 엘리베이터가 갖춰져 있어 5분 이내 출동이 가능하다.
이태훈 원장은 “길병원 응급의료센터는 닥터헬기 도입으로 다시 한 번 국내 최고 수준의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며 “국내에서 처음 시작되는 사업을 운영하게 된 만큼 사명감을 갖고 헬기사업을 모범적으로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안정섭 안정섭

기자의 인기기사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