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불륜과 패륜 등 비정상적인 가족관계를 주된 내용으로 다룬 ‘밥줘’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아내가 애인과 동침한 뒤 남편을 찾아가 자신을 유혹해보라고 말하거나 ▲아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남편과 그의 애인이 안방 침대에 함께 누워 있는 등 사회 통념과 시청자 정서에 어긋나는 내용을 청소년시청보호 시간대에 방송했다는 사실을 문제 삼았다.
이진강 위원장은 “드라마는 감동을 통해 시청자들의 정서를 순화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지상파방송사가 수개월에 걸쳐 불륜·불법·패륜 등 가족의 기본적인 윤리적 가치를 존중하지 않는 내용으로 전개된 드라마를 가족시청시간대에 15세 등급으로 방송한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방통심의위는 향후에도 ‘막장드라마’를 더욱 엄격하게 심의한다는 방침이다.
방통심의위는 또 진행자와 출연자가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인신공격성 표현이나 비속어·반말 등을 사용한 MBC TV ‘황금어장’과 SBS TV ‘절친노트2’에는 ‘경고’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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