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병원 전격 압수수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9-01 20: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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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납품 도매상 6곳도 함께 수사해 업계 ‘초긴장’ 검찰이 보훈병원 납품 도매업체에 대한 수사에 나서 관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1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달 31일 서울 시내 의약품 도매상 6곳을 비롯 서울보훈병원과 보훈복지공단 전·현직 고위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특히 보훈복지공단과 보훈병원약제부 관계자 등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조사 차원에서 납품 비중이 높은 서울 소재 도매상 6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수사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도매상과 병원과의 유착관계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도매상들의 장부와 컴퓨터 프로그램 등 경리자료를 백업받아 갔고 병원·공단 관계자의 차량까지 수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 도매상 관계자는 “새로운 품목을 병원에 랜딩시키는 과정에서 뇌물수수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다른 도매상 임원은 “수사관으로부터 이번 압수수색은 수 개월전의 제보에 따라 이루어졌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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