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임금·근로시간 및 노동이동 동향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231만1000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15만원) 보다 7.4%가 올랐다.
이중 정액급여(통상임금, 기타수당)는 173만원으로 7.8% 상승했으며, 초과급여(연장, 야간, 휴일근로)는 14만6000원으로 8.4%가 올랐다. 특별급여(상여, 성과급)는 43만3000원으로 5.9%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감안한 실질임금지수(2000년 기준)는 118.1로 지난해 상반기(113.3) 대비 4.2% 올랐다.
산업별로는 대부분 업종의 임금이 상승했으나 건설경기 장기침체의 여파로 건설업만 임금수준이 지난해 보다 하락했다. 건설업은 지난해 상반기 208만3000원의 임금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205만8000원으로 1.2%가 줄었다.
도소매업(230만8000원)이 지난해 대비 11.0%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부동산 및 임대업(147만7000원)과 제조업(227만3000원)이 각각 10.2%와 10.0%로 뒤를 이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500인 이상 사업체의 임금상승률이 9.8%로 가장 높았다. 또 5~9인 규모의 임금을 기준(100)으로 할 경우 500인 이상 사업체는 194.1의 임금지수를 기록, 임금 격차가 2배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월평균 근로시간은 193.1시간(주당 44.5시간)으로 지난해(195.6시간, 주당 45시간) 보다 1.3%가 감소했다.
산업별 근로시간을 보면 금융·보험업이 166.8시간(주당 38.4시간)으로 가장 짧았고, 부동산 및 임대업이 243.9시간(주당 56.2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주5일제 시행의 영향으로 대다수의 업종에서 근로시간이 줄었으나 숙박 및 음식업과 부동산 및 임대업은 오히려 증가했다.
아울러 500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시간이 4.6%(8.8시간) 줄어 들어 감속폭이 가장 컸으며, 월평균 근로시간도 182.5시간(주당 42.0시간)으로 가장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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