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이건희 회장 고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9-01 19: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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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X파일’로비의혹 관련 민주노총이 안기부 ‘삼성 X파일’에 등장하는 삼성의 기아차 인수 로비의혹과 관련,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를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노총은 1일 “X파일에 따르면 이 회장은 대통령 후보에게 뇌물을 제공하고 신문 등을 통해 기아차 인수여론을 조성했고 국회의원 등 정·관·검찰 주요 인사에게 대가성 있는 뇌물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민주노총은 또 “강경식 당시 부총리는 기아차의 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며 제3자 인수에 대한 발언을 하는 등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고발하며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또한 “당시 기아차 임직원은 28개 계열사를 5개로 줄이는 등 자구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정부와 경영계 및 일부 언론은 방만경영과 강성노조 탓으로 호도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는 6조50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한국투자증권을 동원금융지주에 특혜를 부여해 헐값에 사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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