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경마 3명 구속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31 20: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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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수·기수·경마팬 ‘결탁’… 5명은 불구속 돈을 받고 자신들이 관리하는 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사람들이 무더기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과천경찰서는 31일 조교사, 기수 등 마필관계자와 경마팬이 결탁 부정경마를 한 김 모씨(31·기수), 강 모씨(49), 송 모씨(42) 등에 대해 한국마사회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 김 모(45 조교사), 최 모(42 조교사보), 김 모(47), 장 모(46), 오 모씨(45) 등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 조교사 등은 지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자신들이 관리하는 “출주말이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마권을 구입하라”는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총 28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강씨는 김 조교사로부터 제보 받은 정보로 마권을 구입했으나 총 15억원을 날려 “고발하겠다”고 협박, 5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오씨 또한 김 기수에게 1100만원을 주고 경마정보를 받아 마권을 구입 약 10억원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송씨는 마필관리사에게 돈을 주고 경마정보를 받아 마권을 구입 2억5000만원을 잃자 “준 돈을 빌려 달라”고 협박, 신병을 비관 지난 6월 자살했다.

이와 관련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김 조교사 등 마필관계자의 자수로 부정행위를 포착한 KRA 공정관리팀이 과천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해 이번 사건이 밝혀졌다”며 “마필관계자와 경마팬의 유착관계는 반드시 드러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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