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기들이 유럽 아기들에 비해 늦은 밤 까지 잠을 자지 않는 ‘올빼미 형’ 아기 인 것으로 조사 됐다.
한국 P&G 큐티는 지난 8일에서 21일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0에서 3세 아기를 기르는 432명 엄마를 대상으로 ‘아기의 수면생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럽의 아기들에 비해 한국 아기들이 늦은 시간까지 깨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부모들이 늦은 시간 아기와 함께 외출하는 등 대표적 올빼미 국가의 면모를 보여주는 예로 늦게 잠을 자는 것은 아기의 정신발달에 해롭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설문결과 아기들의 잠자리 시간에 관한 질문에 대해 ‘10시 이후’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51.4%, 222명)을 차지했으며 ‘7시에서 10시’라는 응답이 47.9%(207명)였다.
이 같은 결과는 P&G 팸퍼스가 지난해에 발표한 유럽 국가와 일본에 비해 보다 많게는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응답자 셋중 한명 꼴(159명, 36.8%)로 저녁 9시 이후 아기와 함께 외출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아기와 함께 외출한 곳은 할인매장(46.2%), 공원(29.4%), 기타(23.2%) 순이다.
한편 ‘아기에게 수면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98%의 엄마들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저녁 10시 이후 자신의 아기가 자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는가’ 라는 질문에는 93명(21.5%)만이 적절하다고 응답, 10시 이후 자는 것을 늦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미뤄 한국의 부모들은 일상적이고 규칙적인 수면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연세소아정신과 원장 손석한 박사는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아기들은 다양한 신체리듬에 혼동을 겪는다”며 “낮 시간 운동을 덜하게 되고, 세르토닌(신경전달물질)이 감소하는 등 정신적으로 균형이 깨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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