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잉어·붕어서 말라카이트 그린 검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30 19: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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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수산물도매시장서 수거검사 중국산 잉어와 붕어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 추가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해수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은 30일 중국산으로 표시, 팔리고 있는 잉어와 붕어에서 류코말라카이트그린이 나왔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 23일 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중인 중국산 잉어와 붕어, 가물치 및 동자개 각 1건을 수거, 검사했다.

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도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중국에서 수입된 민어, 미꾸라지, 붕어 등 8개 어종 29시료에 대해 말라카이트 그린 잔류여부를 검사했다. 검사원은 이미 검사가 끝난 16시료에선 말라카이트 그린이 나오지 않았으며 나머지 13시료는 검사가 진행 중이라 덧붙였다.

식약청 관계자는 “장어 외에도 붕어 등 다른 어종에서도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다”며 “이 물질이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고 판단,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말라카이트 그린은 각종 섬유나 목재 등의 염색에 사용되는 물질로 중국에선 2002년부터 정부가 사용을 금지했으나 싼 값을 이유로 어류 질병 통제를 위해 일부 어민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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