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KT 전화국 7곳 전격 압수수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29 20: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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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안기부.국정원 도청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29일 서울 혜화동과 영동, 신촌 등 KT의 서울지역 7개 전화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감청장비를 이용한 국정원의 도청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께 7곳의 전화국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이들 전화국이 불법도청에 협조했는지를 확인한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혀 이날 압수수색이 이들 전화국의 구체적인 불법 행위를 파악한 상태에서 이뤄진 것은 아님을 짐작케 했다.

검찰은 이들 전화국에서 유선중계통신망을 이용한 국정원의 불법 도청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각종 자료를 찾고 있다.

검찰은 해당 전화국에 남겨진 불법 도청과 관련한 자료 및 장비 운영 목록, 협조 문건 등을 확보하는대로 관련 직원들을 불러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압수수색에는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 수사검사 등 4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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