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리모델링’무산위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29 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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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시장조합 사업주도권 놓고 티격태격 “재래시장 공사 상인에 맡겨라”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광명시(시장 백재현)가 시장조합과 사업주도권을 놓고 타협이 안돼 자칫하면 무산될 위기에 놓여 안타까운 실정이다.

29일 시와 시장조합에 따르면 광명시 광명동 150번지 재래시장인 광명시장 560개 점포를 현대화사업으로 아케이드 5123㎡를 비롯해 도로포장, 상하수도, 통합콜센터 등을 총 59억2900여만원(국비, 도비, 시비, 자부담)을 들여 지난해 착공 올해 말 완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광명시장현대화사업추진조합(조합장 이준원)은 공사를 “조합에 맡겨 달라”며 자부담금(상인 1인당 150~200만원) 6여억원을 거부하고 있는 실정으로 올해 말까지 타협이 되지 않으면 어렵게 조성된 사업비를 모두 반환해야 하는 위기에 놓여 있다.

상인들은 시가 공사를 할 경우 광명새마을시장처럼 상인들이 원하는 공사를 할 수 없어 상인 개개인이 편리한 대로 재공사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뒤따라 이중삼중의 공사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공사를 조합에 일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시는 광명시장현대화사업 추진이 이미 지난 2003년도부터 시행해야 하는 데도 추진이 안돼 2년 동안이나 이월된 실정으로 조합에 맡길 수 없다며 강력하게 맞서고 있다.

이 때문에 광명시장 현대화사업이 타협이 안 되면 자칫 시장현대화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는가 하면 상인들이 대규모 집회까지 계획하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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