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前회장 선처해달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22 21: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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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임직원들 탄원서 잇따라 제출 분식회계와 사기대출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선처해 달라는 탄원서가 법원에 잇따라 제출되고 있다.

22일 김 전 회장에 대한 재판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황현주 부장판사)에 따르면 김 씨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가 지난 11일 5건, 19일 3건, 22일 1건으로 총 9건 제출됐다.

탄원서를 제출한 인사는 대부분 과거 대우그룹 임직원들이며, 송자 전 연세대 총장도 연대 출신인 김 전 회장이 학교에 기여한 바에 중점을 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탄원서의 공통적인 내용은 김 전 회장이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기여한 것과 대우사태가 IMF라는 시대적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점, 김 전 회장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 선처해달라는 것.

현재 김 전 회장의 재판이 초기이고 김 전 회장의 지지자들이 많은 만큼 향후 재판부와 변호인 측에 제출되는 탄원서는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 회장에 대한 2차 공판은 23일 오후 2시 열린다. 김 전 회장 측은 건강을 이유로 지난 17일 재판부에 구속집행정지신청을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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