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작인회 이종관 위원장은 지난 50여년간 대양학원과 농지분쟁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대책위는 대양학원과 신대·도두지구 농민간의 합의서에 더 이상 관여하지 말고 본연의 역할만을 충실히 할 것”을 경고하고 “경작인들이 더 이상 피해가 없길 바란다”며 대양학원과 경작인들 간의 토지보상 문제에 대책위의 개입을 반대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작인회에 따르면 대책위가 지난 11일 서울 평통사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재단이 정부대신 토지보상비를 임차농민에게 지급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농민들의 가슴에 또 다시 대못을 박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경작인회는 지난해 12월 정부와 경기도 평택시와 지역국회의원 및 정치인들의 중재와 입회하에 대양학원측과 경작농민간에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합의서에서 ‘대양학원 소유의 농지가 미군기지 및 공공 목적으로 매각될 경우 신대·도두지구 경작 농민들이 농지를 간척하고 개량할 권리를 인정해 그 토지보상금의 20%를 농민들에게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경작인회 관계자는 “새로운 대양학원 관선 이사진과 함께 경작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가도록 새롭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선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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