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서방파’ 김태촌씨 17년 감옥생활 끝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10 20: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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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조직 ‘범서방파’ 두목이었던 김태촌씨(57)가 17년 수감생활을 끝내고 자유의 몸이 됐다.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고영한 부장판사)는 10일 김씨에 대한 보호감호 청구 항소심에서 “원심을 취소하고 보호감호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4일 공포된 사회보호법 폐지에 관한 법률 부칙에서 재판중인 사안에 대해선 청구를 기각토록 돼 있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이제 자유의 몸이 됐으니 건강을 되찾으면 신앙생활에 전념하면서 전과자를 선도하는 한편 범법행위는 말아 달라”고 김씨에게 당부했다.

김씨는 법정에서 “갱생해 열심히 살겠다”고 재판부에 화답한 뒤 선고 후 법정 밖에선 “몸이 회복되면 청소년 선도활동과 복지사업, 신앙생활에 힘써 사회에 진 빚을 갚아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씨는 1987년 인천 뉴송도호텔 나이트클럽사건으로 징역 5년과 보호감호 7년을 선고 받아 복역하던 중 1989년 폐암진단을 받아 형집행정지로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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