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해킹사고 급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09 19: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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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보다 37.9% 늘어… 웜 바이러스 피해는 감소 지난달 웜 바이러스 피해는 줄어든 반면, 해킹사고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월 이후 중국 해커에 의해 국내 웹 사이트가 악성코드 유포지로 악용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당부된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이 발표한 ‘7월 해킹 바이러스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백신업체 및 KISA에 신고된 지난달 웜 바이러스 신고건수는 모두 1265건으로, 전달에 비해 19.8% 감소했으며, 전년 7월에 비해선 91.9%나 감소했다.

이는 전년 같은 달 윔 바이러스 피해 신고건수의 약 89%를 차지했던 Netsky, Dumaru, Bagle과 같은 대량 메일발송 웜 출현과 피해 신고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난달 해킹사고는 총 3057건으로 전달에 비해 37.9% 증가했다. 더욱 주목할만한 점은 단순 홈페이지 변조 사고는 감소한 반면, 일반 해킹신고 건수가 192.6% 증가했다는 것.

이는 최근 몇몇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코드가 등장하면서, 이를 이용한 공격이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KISA측은 분석했다.

특히 지난달 해외 공격자에 의해 국내 웹사이트가 악성코드 유포지로 악용되는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KISA는 지난달 악성코드 유포지로 악용되는 200여개의 국내 웹사이트를 찾아 사전조치하는 한편, 국내 초고속인터넷사업자(ISP)와 공조를 통해 악성코드 유포지로 악용되는 70여개의 해외 웹페이지 접속을 차단했다.

한편, 이번 조사해서 사이버 침해 피해 기관별로, 일반 개인(기타)이 915건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봤으며, 이어 기업(367건), 네트워크(204건), 비영리기관(90건) 대학(38건), 연구소(1건) 순으로 집계됐다.

7월 국내 시스템이 피싱 경유로로 악용된 피싱 경유지 신고건수는 112건으로 전달에 비해 3.4% 감소했다. 사칭 사이트는 e베이 사이트를 위장한 경우가 42건으로, 전체 신고건수의 약 40% 가량을 차지했으며, PayPal(32건), LaSalle Bank(8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KISA 관계자는 “무엇보다 인터넷 사용자의 중요 정보를 유출하는 악성코드 전파에 악용되는 국내 웹사이트가 지속적으로 출현함에 따라 웹사이트 관리자 및 인터넷 사용자들의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선 개인 PC 사용자들이 우선적으로 누적된 보안패치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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