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 본부장을 하는 혁신본부의 인적규모가 100명에서 최대 150명으로 구성되고 국장급 자리가 5개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면서 과기부에 대대적인 인사바람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혁신본부가 직원수 100∼150명으로 짜여질 경우 집행업무를 관련부처로 내주면서 축소되는 과기부 기존조직과 거의 맞먹는 `미니 부처’ 수준이 될 전망이어서 과기부 직원의 운신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과기부 고위관계자는 4일 “아직까지 혁신본부와 관련, ‘차관급 본부장’방침 외에는 일절 결정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혁신본부의 규모와 구성 등에 대해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 협의 초기단계여서 향후 혁신본부의 모습은 예측불허의 상황이라는 것.
오 명 과기부 장관도 간부회의 등을 통해 “최고의 엘리트를 뽑아서 혁신본부를 구성할 것”이라면서 “혁신본부의 성패는 구성원의 자질에 달려있다”는 말을 자주 강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오 장관은 “혁신본부에 과기부 직원들이 대거 들어갈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는 취지의 말로 과기부 공무원들의 섣부른 기대를 경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기부 간부들은 혁신본부의 본부장에 어떤 인사가 올지, 또 국·과장급 자리는 어느 정도 수준이 될 지 등을 나름대로 점치면서 오는 9월말로 예상되는 혁신본부 출범에 따른 대대적 인사태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염대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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