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노대통령은 최근 청와대로 전국 시·군·구청장들을 불러 특강을 한 뒤 오찬을 함께 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7월말까지 두달 동안 3·4급 공무원들과 연쇄적으로 집단 간담회 및 토론회를 열 방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면담대상은 공무원 조직의 허리에 해당하는 중앙부처 국장급(3급) 공무원들과 전국 경찰·세무서장(4급)과 같은 일선 기관장 등”이라며 “장·차관은 국무회의 토론을 통해 코드를 맞췄고, 1·2급 공무원은 임명 시 대통령이 직접 인사를 했다면서 3급 공무원들과의 직접대화는 후속조치의 성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노대통령은 지난 4월 감사원 업무보고를 받던 중 “혁신의 능력은 과장급(4급)에 있다”면서 “과장급이 국장(3급)들 정신 못 차리게 밀어붙여야 한다”고 국과장들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3·4급 공무원들과의 만남은 노대통령 취임 전부터 갖고 있던 계획”이라며 “취임 6개월까지 관료조직을 안정시켜 참여정부를 안착시키고 정부를 효율적인 기업형으로 운영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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