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국가 기능 제자리로 돌이기 위해 고발"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2-13 04: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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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고발했다는 이유로 피고발인 신분 조사 받게 돼"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이 12일 청와대 특별감찰반 민간인 사찰 의혹 폭로와 관련, "국가기능을 제자리로 돌려 놓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 청와대의 불법 행위를 고발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김 전 수사관은 이날 피고발인 신분으로 수원지검 1부(부장 김욱준)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국민 여러분에게 알린 부분은 그 행위로 인해 국가적 이익이 훼손된 것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비리를 고발했다는 이유로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며 “민간인 사찰, 블랙리스트 작성 감찰 무마, 직권 남용 등 청와대의 불법·범법행위를 고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청와대의 범법행위를 신고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다”며 “나는 이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언론을 통해 국민에게 고발할 방법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수사관은 “제 행위가 정당한지 여부는 국민 여러분이 판단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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