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만석동 마지막 판자촌 철거된다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2-19 00: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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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거주 5가구 이주대책 시행
임시주택 제공··· 향후 공공임대주택등 입주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동구가 18일 지역내 주거환경이 가장 열악한 만석동 2번지 일원((구) 한국유리 주변)의 노후 판자촌을 철거, 정비하고 이곳에 거주하던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이주대책을 마련하고 이주를 시행했다.

이 지역은 과거 산업화시대에 공장 근로자, 부두 노동자들이 집단으로 모여 살던 지역으로 한때 30여가구 120여명이 거주하던 지역이었으나 공장이 이전하고 부두가 쇠락하면서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 현재는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등 5가구 7명만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 이주대책은 ‘원괭이 새뜰마을사업(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의 일환으로 시행되며 순환형 임시주택을 조성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취약자를 임시로 이주시킨 후, 2019년 건립예정인 공공임대주택(9가구)에 입주시키게 하고 임대주택 입주 자격이 없는 주민은 가까운 곳에 빈집을 알선, 수리비를 지원하고 저렴하게 거주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시행된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이곳에 사시는 분들을 뵐 때마다 정말 안타까웠는데 좋은 곳으로 이주할 수 있게 돼서 보람을 느끼며, 주변 지역의 공가 활용과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을 통한 주거취약계층의 이주는 주거복지 실현이라는 점에서 진정한 도시재생사업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주가 완료된 지역은 주민쉼터, 녹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공사비는 새뜰마을사업비로 충당하고 금번 이주대책에 필요한 보상비는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조성된 동구 도시재생기금으로 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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