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 중원도서관,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성료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30 16: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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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오왕석 기자]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이재율) 중원도서관은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백범 김구의 질문, 시민의 기록: 김구가 꿈꾼 문화의 힘’을 총 15회에 걸쳐 운영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도서관협회가 협력해 운영하는 인문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강연과 탐방, 체험 등을 운영한다.

중원도서관은 2026년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를 계기로 김구 선생이 강조한 ‘높은 문화의 힘’을 오늘의 삶과 공동체의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보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김구의 생애와 사상을 배우는 데 머무르지 않고, 이를 현재의 삶과 연결해 스스로 질문하고 각자의 답을 찾아가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7월부터 진행된 15회 과정은 역사·예술·문학 세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역사에서는 ‘우리는 어떤 사회를 꿈꾸는가’, 예술에서는 ‘나는 누구이며 우리는 어떻게 연결되는가’, 문학에서는 ‘나는 어떤 삶을 살고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핵심 인문 질문으로 삼아 강연과 현장 탐방, 예술 활동, 토론과 글쓰기를 이어갔다.

특히 시민 26명이(누적 312명) 참여해 과정에서 발견한 삶의 가치와 김구의 ‘문화의 힘’에 대한 생각을 글과 작품으로 담아 시민 인문 기록집을 발간했다.

참여자들은 역사적 인물의 사상을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의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서로 다른 질문과 답을 하나의 공동 결과물로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중원도서관은 오는 11월 참여자들의 글과 예술작품, 수업 결과물, 시민 인문 기록집을 선보이는 성과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5회에 걸친 인문학적 성찰과 창작의 결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의 의미와 ‘문화의 힘’을 보다 널리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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