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15~18일 ‘마주봄 장애인 축제’

문민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14 14: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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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TF 구성 장애인들이 기획·운영 참여
장애인 예술작품전·장기자랑… 다양한 체험프로
▲ (사진=마포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마주봄 2026 마포구 장애인 축제'를 개최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마주 보며 함께 축제를 즐기고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은 '마주봄' 축제는 장애 인식 개선과 권익 증진, 지역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장애인이 참여한 '민관합동 TF'를 구성해 장애인 당사자가 축제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체로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 기간 마포구청 1층 로비에서는 장애 예술인들의 작품 200여점을 선보이는 '장애인 예술 작품 전시'가 상시 운영된다. 장애 예술인들의 예술적 역량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15일 오후 2시에는 성산복지관 옆 농구코트에서 '장애인 장기자랑'이 열린다. 총 14개 팀이 참가해 노래와 춤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축제 기념식은 17일 오전 10시20분 마포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우리마포보호작업장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와 기념 퍼포먼스, (사)빛소리친구들의 한국무용 공연, 프로젝트 더밴드의 축하 무대 등이 이어진다.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광장에서는 장애인 관련 단체와 시설 등 22개 기관이 참여하는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그림카드를 활용한 수어교실을 비롯해 점자용품 체험, 장애인식개선 OX 퀴즈, 슐런 토너먼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직업재활시설 생산품 전시·판매와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구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편의시설과 지원 서비스도 강화한다.

행사장 내에는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전용 신변처리실을 설치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 해설과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안내서, 행사 통역사 등을 마련해 이용 편의를 높인다.

유동균 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단 한 명의 구민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하고 포용력 있는 마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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