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강씨 가문, ‘제37회 전국체육대회’ 합천에서 1500여명 참여 속 성료

이영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4-26 11:55:4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합천=이영수 기자] 진주강씨 전국중앙 청·장년회와 합천군 청·장년회가 최근 경남 합천중학교 운동장에서 ‘제37회 진주강씨 전국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06년 이후 20년 만에 합천에서 다시 열린 뜻깊은 행사로, 대전광역시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모인 1500여명의 종친이 운동장을 가득 메우며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강보희 중앙종회 회장, 강상열 합천군 종회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강정열 직전회장을 비롯해 전국의 수많은 종친이 참석했다. 또한 강만수 전 부총리와 신성범 국회의원 등 정·재계 인사들도 축전과 함께 자리를 빛내 명문가로서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강광열 중앙청·장년회장(대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행사가 선배님들의 지혜를 배우고 후배들의 패기를 북돋우며 진주강씨 가문이 더욱 젊고 활기차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승패를 떠나 지역과 계파를 초월하여 서로 손 맞잡고 우리 가문의 자부심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회를 주관한 강인정 합천군 청·장년회장(집행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팔만대장경, 옥전고분군 등 여러 문화유산을 보유한 합천에서 좋은 기운을 듬뿍 받으며, 일가 간의 정을 나누고 가문의 단합된 힘을 다지는 뜻깊은 날이 되기를 당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문중 화합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는 시상식도 열렸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이끈 강인정 합천군 청·장년회장과 강천수 사무국장에게는 각각 공로패가 전달되었다.
 

체육대회 본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승부차기, 파크골프, 제기차기, 한궁 등 다채로운 종목을 통해 땀을 흘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전국 종친 간의 안부를 묻고 뿌리의식을 확인하는 뜻깊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뜨거웠던 열기를 뒤로한 채, 제주도에서 열릴 내년 제38회 전국체육대회를 기약하며 아쉬움 속에 축제의 막을 내렸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