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차기 국회의장 유력 기류... 野 “추미애-최민희 확장판”

이영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4-26 12: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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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어떻게 그 큰 비밀 알았나... 정청래·秋·崔 반면교사 삼겠다”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22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26일 ‘추미애, 최민희 확장판’이라고 지적한 국민의힘 이준우 미디어대변인을 겨냥해 “어떻게 그 큰 비밀을 알았냐”라면서 “국회의장이 된다면 추미애 전 법사위원, 최민희 과방위원장처럼 일방적인 국회를 운영하겠다”고 받아쳤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님의 리더십, 정청래 추미애 최민희 세 분의 내란청산과 개혁성과를 높게 평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의 본질은 협치(지만) 협치가 안되면 책임정치를 하겠다”며 “국힘이 정신 못 차리고 윤어게인, 이재명 발목잡기를 한다면 ‘정-추-최’ 세분을(반면교사 삼겠지만) 만약 협치가 된다면 순한 양(처럼) 국회 운영을 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오는 5월13일 민주당 차기 국회의장 경선이 예정된 가운데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선호도 조사에서 박지원 의원이 민심과 당심에서 우위를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공개됐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국회의장 적합도’ 조사에서 박지원 의원이 25.6%로 선두였다. 뒤를 이어 이어 조정식 의원 7.2%, 김태년 의원 3.8%로 조사됐다.


다만 ‘기타 다른 인물’ 23.4%, ‘적합 인물 없다’ 26.0%, ‘잘 모르겠다’ 13.9% 등이 60% 이상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 조사에선 박지원 43.7%, 조정식 7.4%, 김태년 4.6%으로 집계된 가운데 박 의원은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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