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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특례시는 초등학교 통학로 17곳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확충한다. 사진은 AI 스마트 횡단보도 구성도. |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횡단보도를 초등학교 통학로 17곳에 추가 설치한다. 기존 운영 구간에 이어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어린이 보행 안전망을 강화한다.
시는 총사업비 10억4000만원을 투입해 9월까지 용인초 어린이보호구역을 시작으로 처인·기흥·수지구 주요 초등학교 통학로에 AI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설치 대상은 처인구 왕산초, 능원초 2곳, 용인초, 기흥구 동백초 2곳, 구갈초 2곳, 신갈초 2곳, 서농초 2곳, 수지구 토월초, 새빛초 2곳, 대지초 2곳 등 모두 17곳이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AI 딥러닝 기술로 보행자와 차량의 움직임을 실시간 추적·분석하는 지능형 교통안전 시스템이다. 보행 속도가 느린 어린이나 교통약자가 신호 시간 안에 횡단을 마치지 못할 경우 보행 신호를 자동으로 연장하고, 전광판과 음성 안내를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린다.
시는 스마트 횡단보도를 첨단교통센터 교통관제 CCTV와 24시간 연계해 운영하며 현장 모니터링과 대응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용인시의 AI 기반 보행신호 자동 연장 스마트 횡단보도는 기존 29곳에서 46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에 이어 요양원과 경로당, 노인복지관 주변 등 노인보호구역 10곳에도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축적되는 실시간 보행·교통 데이터를 활용해 교통 흐름을 예측하고 신호 운영체계를 개선하는 등 데이터 기반 교통안전 정책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돌발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고 해결하는 첨단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촘촘하게 구축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 도시 용인특례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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