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회의 안정적 운영 및 책임있는 의사결정 위한 의장단 구성 결정"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7-13 14: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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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고성미 의장, 박대웅 부의장.(사진=금천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금천구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제10대 전반기 의회 원 구성과 관련해 의장 ·부의장을 모두 맡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입 입장문을 통해 "구의회는 다수당이 의장과 상임위원장을 맡고, 부의장은 협치와 소통의 취지 및 상호 신뢰와 존중의 의미에서 제2당에 배분하는 관례를 이어왔다"며 "하지만 상대에 대한 협치와 협력, 상호 존중의 전제가 무너진 상황에서 이러한 관례는 더 이상 의미를 갖기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의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협치를 위해 배분해 온 부의장 직책이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견제와 감시, 금천구와 의회의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역할보다는 의회의 내부 갈등을 확대하고 원활한 운영을 저해하는 결과로 이어져 의회에 대한 신뢰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구의회 더불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및 경선 과정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비난성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게시했다"며 "이에 대해 수차례 중단과 자제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이러한 과정이 상호 존중과 협력에 기반한 협치와 소통의 의지를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하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의장단 구성은 특정 정당을 배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의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금천구의 변화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선택”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모두 맡게 되는 만큼 책임지는 자세로 의회를 운영하여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구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통해 다수당으로서 권한만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상응하는 ‘책임 정치’를 하겠다"며 "앞으로도 소수 의견을 경청하고 모든 의원의 의정활동을 존중하며, 구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는 의회 운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구의회 국민의힘은 입장문을 통해 "금천구의 정치지형상 야당의 역할이 분명히 필요한 곳"이라며 "선거 결과를 보면 절반에 가까운 주민들은 국민의힘을 지지하거나,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다른 시각을 가진 주민이다. 민주당과 다른 입장의 소수의견은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이번 선택에 대해 민주당은 즉각 사과하고 바로 잡을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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