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화곡역에 '움직이는 공원' 조성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7-01 17: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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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화분 5개 설치
▲ 화곡역 1·2번 출구 일대에 설치된 움직이는 공원에서 구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서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하철 5호선 화곡역 1·2번 출구 일대에 '움직이는 공원'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공원은 도심 속 새로운 녹지공간을 창출해 무더운 여름철 주민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늘 쉼터를 제공하고, 도심 경관도 개선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움직이는 공원은 모바일 플랜터(움직이는 화분)와 휴게시설을 조합해 설치하는 소규모 이동식 공원으로, 흙이 없어 직접 나무를 심기 어려운 콘크리트, 아스팔트 등 인공 포장면에도 바닥 공사 없이 녹지 쉼터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각종 행사가 있을 때 크레인이나 지게차를 이용해 잠시 위치를 옮길 수도 있다.

이에 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화곡역 사거리를 움직이는 공원 조성 대상지로 선정, 1인용 의자가 부착된 대형 화분 2종, 총 5개를 설치했다.

설치된 화분은 단풍나무 3개, 대왕참나무 2개이며, 각 화분마다 1인용 의자가 2개씩 부착돼 있다.

특히 그늘 효과가 높은 단풍나무와 대왕참나무 화분을 설치하고 거리두기 의자를 부착해 시원한 자연 그늘 아래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움직이는 공원은 도심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시각적 청량감도 전해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이번에 조성한 움직이는 공원의 효과를 면밀히 살펴, 향후 추가 조성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움직이는 공원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한 소소한 즐거움과 힐링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녹지공간 확충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도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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