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IoT 접목 '지능형그늘막' 5곳에 설치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7-06 17:16:4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기상상황 따라 자동 개폐
▲ 구 관계공무원이 지능형 그늘막이 설치된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강북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폭염을 대비해 지역내 횡단보도 주변, 교통섬, 역세권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자동으로 여닫이가 가능한 '지능형 그늘막'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지능형 그늘막이 설치된 곳은 삼양입구사거리 분수대 뒤, 번창교 아래 등 5곳이다.

이 그늘막은 사물인터넷(IoT)이 그늘막에 접목된 제품으로 태양광을 이용한 전원 공급 장치가 달려 있다.

특히 날씨 감지기가 있어 실시간으로 기상상황을 확인하고 이에 맞게 스스로 개폐할 수 있다.

감지기는 자외선 지수, 온도, 풍속 등을 분석하는데, 자외선 지수가 2㎶로 높거나 기온이 15℃ 이상 올라가면 자동으로 펼쳐진다.

이와 함께 3㎧ 이상 강한 바람이 불거나 해가 지면 닫힌다.

또한 그늘막이 접혔다가 바람세기가 기준 값 이하로 5분 이상 지속되면 자동으로 펴진다.

이 밖에도 그늘막에는 초미세먼지와 자외선 지수가 LED로 상시 표시된다.

아울러 그늘막 상부에는 구 휘장과 상징물이 새겨졌으며, 하단에는 나무 의자가 있어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야간에는 그늘막에 있는 경관 조명이 보안등 구실도 한다.

한편, 구는 2017년부터 매년 폭염 대비 그늘막을 확대해 총 70개로 늘렸다.

이 중에는 일반·지능형뿐 아니라 미세 물 입자가 뿜어 나와 주변 온도를 낮추는 형태인 '안개형 그늘막'도 포함됐다.

다만, 안개형 그늘막은 코로나19 비말감염 차단을 위해 현재는 운영되지 않는다.

박겸수 구청장은 "폭염철에 횡단보도 앞에 대기할 때 그늘막에서 잠시라도 뜨거운 햇볕을 피해가길 바란다"라며 "주민들이 어디서든 그늘막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대상 지역을 꾸준히 늘려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덕표 홍덕표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