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김정수 기자] 서철모 경기 화성시장이 오는 11월부터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아동ㆍ청소년 무상교통’ 정책과 관련, “시민 이동의 자율성과 도시의 특수성이 반영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 시장은 29일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의 1.4배 크기인 화성시에는 다양한 문화시설이나 복지시설이 필요한데 청소년들이 도서관을 가려고 해도 바로 집 앞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학생과 버스를 타고 이용해야 하는 학생을 가정하면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은)한달에 도서관 이용료로 (버스비)6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당 예산을 다른 인프라 구축에 사용하는 게 낫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화성시가 문화관이나 복지관, 공원을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필수경비가 연간 5000억원을 넘어섰는데 요구 수요는 늘면 늘수록 더 많아지고 있다”며 “저희가 전국 기초단체 중에서도 수영장도 가장 많은데 수영장의 요구도 폭발적으로 늘고 대신 어느 곳에 있는 수영장은 사람이 오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는 수영장을 짓고, 옆 동에는 도서관을 짓고, 또 문화관을 지은 뒤 버스로 이용한다면 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그리고 미래 환경에 대응하려면 도시를 리셋하는 개념이 필요한데 저희가 단순히 무상이란 부분이 복지시설만 이용하는 것도 아니고 양극화를 완화하고 소득을 재분배한다는 것에도 상당히 목적이 많이 맞춰져 있다”며 “국토연구원이 경기도 560개 읍ㆍ면ㆍ동에 대해 생활비를 추정한 결과 사회취약계층일수록 교통부 부담이 매우 큰데 위치가 좋은 데보다 안 좋은 데 사시는 분이 월 14만원 정도의 교통비를 더 지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환경도 매우 중요한데, 대중교통에서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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