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비 고지서등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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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보건소 관계자가 지역내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와 우울·자살위기지원 사업과 관련된 협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북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을 느끼는 일명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이들을 위한 '우울·자살위기지원 서비스'를 추진, 투신 위험이 높은 공동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사업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우선, 구는 단지 승강기에 설치된 미디어보드에 자살예방상담, 금융·법률 지원, 취업지원, 복지·생계 지원과 관련된 기관 전화번호와 위기 시 도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게재했다.
또한 관리비 고지서에도 안내문구와 함께 주민들이 힘들 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 전화번호를 표기했다.
아울러 지역내 54개 아파트 2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우편함을 통해 우울·자살위기지원 서비스에 관한 안내문과 설문지를 배포하고 단지별 관리사무소에 설문 결과를 제출하도록 안내했다.
이와 함께 구는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출자를 대상으로 홍보물품도 배부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평가지를 바탕으로 대상자가 자살위험군에 속한다고 판단되면 구 보건소 생명존중팀을 통해 8주간 위기 상담을 진행하고 복지 등 필요한 자원을 연계한다.
또한 긴급한 경우 24시간 이내 즉각적으로 개입해 극단적 선택을 예방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스트레스 및 트라우마로 인한 우울·자살사고를 호소하는 주민들을 위해 심리상담도 하고 있다.
상담이 필요한 경우 구 보건소 생명존중팀으로 연락하면 되며,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우울·자살위기지원 서비스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구민들에게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물리적 방역뿐만 아니라 심리적 방역에도 힘써 고립되고 소외된 주민들의 마음 건강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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