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조국·김상조 고발··· 진상규명 방해"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9-22 15:26:5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진상규명을 방해하려 했다는 혐의로 피해자들로부터 고발당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 피해자 4명은 22일 조 전 장관과 김 정책실장을 직무유기, 범인은닉·도피,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피해자들은 김 정책실장과 조 전 장관이 2018년 2월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 기업인 애경·이마트·SK케미칼에 대한 처분 시효가 이미 끝난 것을 알고도 행정처분을 내리거나 공소시효가 지난 사실을 알고도 고발해 진상규명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2018년은 김 정책실장이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할 때다.

이에 앞서 이달 7일에는 유선주 전 공정위 심판관리관이 조 전 장관과 김 정책실장을 고발했다.

유 전 관리관은 당시 고발장에서 "2017년 김상조 당시 위원장이 공정위 공무원들의 조사 부실·누락·절차위반·공익신고 묵살 등을 고의적으로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은 공정위 공무원과 위법 행위자를 감사·수사해 진상규명을 해야 했음에도 오히려 김상조 위원장의 직무유기·범인은닉 범행을 도왔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덕표 홍덕표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