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재개발지역 자료를 상시 보존‧전시하는 미니전시관 조성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10-12 14: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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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재개발지역 개발과정에서 수집한 자료를 상시 보존‧전시하는 미니전시관을 처음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미니전시관은 거여2재정비촉진구역제2지구(이후 거여2-2구역)내 건설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조성됐다. 251.51m² 규모로 재개발 과정에서 수집한 거여 지역의 지명 유래와 과거 모습 등을 사진과 모형,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구는 1988년 조성된 계획도시로 현재 38곳에서 재개발‧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구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향후 급격한 주거환경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과거 삶의 흔적 소멸과 지역의 역사성 단절을 방지하고자 별도의 전시관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구는 사업시행계획인가 시 해당지역의 자료수집 및 전시를 조건으로 부여해 필요한 자료가 원활하게 보존될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조합 및 시공사는 사진, 영상, 모형, 건축재료 등 개발 지역의 자료를 수집‧전시하고, 관리사무소는 전시공간을 유지‧관리한다. 구는 수집 자료를 구 홈페이지 등에 게재해 자료 홍보를 담당한다.

 

구는 미니전시관 조성사업을 거여2-1구역(2021년 12월 준공) 등 재개발‧재건축이 추진되는 전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자료 보존에서 나아가 주택형태·건축공법·재료 변화 등 건축의 역사를 파악하고, 도시의 발전과정을 이해하는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주거환경 속에서도 주민들이 애정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재개발지역에 미니전시관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처음으로 시도한 이번 사업이 오늘날 송파를 만든 주민들의 삶의 흔적과 추억을 공유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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