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부상당한 수리부엉이 구조

이기홍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10-11 14: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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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기홍 기자] 고양시 덕양구의 한 도로변에서 날개와 다리 등에 상처를 입은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가 발견돼 구조됐다.


11일 덕양구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께 통일로 변 A농원이 부상당한 수리부엉이를 발견하고 구에 신고했다.

 

 
구는 수리부엉이를 인계받아 관내 B동물병원으로 이송해 상처를 치료하도록 조치했다.


수리부엉이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된 우리나라 대표적인 텃새다.


주로 꿩과 산토끼, 들쥐 등을 먹이로 하는 포식자로 이날도 통일로 변 주변야산에서 서식하던 수리부엉이가 포식활동을 위해 인근 농원에 날아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수리부엉이는 오른쪽 날개와 다리의 부상정도가 상당히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수리부엉이가 안정을 취할 때까지 영양제를 주사하고 수술한 이후 문화재청으로 인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수리부엉이가 농원에서 기르는 강아지를 사냥하려다 이를 제지하는 어미 개에게 부상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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