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교통신호 시간 조정으로 보행자 안전 및 소통 개선에 나서

이기홍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10-04 17: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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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기홍 기자] 고양시는 보행자 안전 및 소통 개선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총 226개소의 교통신호 시간 조정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돕기 위해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LPI, Leading Pedestrian Interval)’를 101개소 적용하고,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조성하고자 125개소의 교통신호 체계를 개선했다.

  

▲ 사진제공=고양시청/보행자우선출발신호(LPI) 개념도


일반 교차로에서는 대부분 자동차 직진 신호와 보행자 횡단 신호가 함께 켜지지만,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LPI)’는 자동차 직진 신호보다 보행자 횡단 신호가 4~7초 먼저 켜지는 방식이다.

따라서 차량이 직진 신호를 받고 비보호 좌회전 또는 우회전을 할 경우, 이미 횡단중인 보행자가 운전자의 시야에 정면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보행자 사고 위험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시는 관내 경찰서(고양, 일산동부, 일산서부)의 의견을 수렴해 차량과 보행자 간 상충이 많은 지점 101개소를 선정, 올 8월부터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LPI)’의 적용을 시작했다.

 

▲ 사진제공=고양시청/보행자우선출발신호 표지판사진

실제로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LPI)’를 확대 적용한 101개소를 분석한 결과 ▲차량이 횡단보도 전에 정지하는 비율은 76.7% 증가하고 ▲차량이 횡단보도를 통과하는 속도는 21.9% 감소했으며 ▲차량과 보행자 충돌 위험 상황은 68.7% 줄어들어 보행자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는 출·퇴근 시간대와 주·야간 시간대를 구분해 신호주기를 조정 하는 시간대별 신호운영(TOD)과, 보행거리를 고려해 보행신호 시간을 추가하는 등 125개소의 교통신호 운영 체계

도 개선했다.

 

▲ 사진제공=고양시청/보행자우선 출발신호(LPI) 적용된 신호사진

이번 교통신호 운영 개선으로 관내 주요 간선도로인 백마로, 통일로, 중앙로 등 49개 교차로에서 ▲통행속도가 약 6.60% 증가하고 ▲주행 중 정지횟수가 19.30% 감소해 출퇴근 시간의 교통체중이 완화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뉴코아 사거리, 화전역 사거리 등 7개소의 보행신호가 기존 대비 4~12초 길어져 시민 불편을 개선하고 보행 안전에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3개 경찰서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교통신호 운영방안을 개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행자 중심의 교통신호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시민들의 안전과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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