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이재명, 동물적 감각 탁월하지만, 독재 우려돼 ”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9-23 09: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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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현안 비젼 있지만 출마 생각해 본 적은 없어"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은 23일 ‘이재명식 독재’를 우려했다.


이날 중앙일보 ‘정치 언박싱(unboxing)’에서 조 구청장은 '기초단체장(성남시장) 출신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비교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이 지사는 민심이 뭘 원하는지 동물적 감각으로 포착하고 행정에 실행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면서도 “지역 화폐에 대해 다른 의견을 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을 향해 '얼빠진 국책기관'이라고 낙인찍는 걸 보며 ‘이재명식 독재’를 우려하는 사람도 많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의 유일한 야당 소속 구청장으로 최근 9억원 이하 1주택자들의 재산세 절반 인하를 추진하다 여당 소속 구청장들과 대립하며 주목받았던 조 구청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만한 후보 중 한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조 구청장은 “서울시 현안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비전은 있지만, 내가 서울시장 후보가 돼야 한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음 서울시장 임기가 짧아 행정 경험이 없으면 일만 배우다 끝날 수 있다”며 “서울시장은 유력 정치인이 더 큰 꿈을 위해 거쳐 가는 정류장이 아니라 종착역이 돼야 한다. 마지막 공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말로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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