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송정동 일대 젠트리피케이션 우려··· 28일까지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황혜빈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2-13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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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약 기본자료로 활용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28일까지 송정동 중심상업지역(광나루로 323 왕약국~마을버스 종점 삼거리)내 건물 75개동, 업체 170여개를 대상으로 임대차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구는 지난 9월 송정동이 3단계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최종 선정돼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이같은 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젠트리피케이션(둥지내몰림)이란 낙후됐던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역내 상가를 대상으로 업종, 상호 등 기본정보와 계약기간, 보증금, 임대료 등 임대료 현황을 조사하고 건물주와 임차인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최근 송정동 주민자치회관에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구체적인 상생협약 추진방안을 설명한 바 있다.

한편 구는 2015년 9월 전국 최초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지역공동체 상호협력 및 지속가능발전구역 지정에 관한 조례)를 제정, 상생협약을 위해 전담팀 12명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정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현재 지속가능발전구역(성수1가2동), 확대구역(성수1가1동ㆍ성수1가2동ㆍ성수2가3동), 마장축산물시장내 334개 건물주가 상생협약에 동참해 지역내 건물주와 임차인의 상생이 이뤄졌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자료를 통해 상생협약의 기본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조사자료를 토대로 상생협약을 추진함으로써 송정동 지역상권을 보호하고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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