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취약계층 주거환경 정비··· 시공자 재능기부

황혜빈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2-12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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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붕 정비 후 모습. (사진제공=성동구청)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중·대형공사장 시공자의 공공기여(재능기부)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과 위험시설물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내 연면적 2000㎡ 이상 중·대형공사장 시공자의 자발적인 참여의사로 지원서를 제출받아 시행되며, 투명성 확보를 위해 현장인력과 장비를 통해서만 진행된다.

지역내 거주하는 취약(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 내용은 ▲주택보수와 주거환경 개선 ▲위험시설물 긴급 보수 ▲강우와 폭설로 인한 긴급 재난 발생시 복구자원 지원 등이다.

지원대상자는 구청 사회복지과 및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정되고, 시공사와 1대1로 연계해 공사범위, 기간 등을 협의 후 시행된다.

또한 재능기부한 공사장에는 펜스에 재능기부 표지로 주민과 화합하는 공사장임을 홍보하는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2017년에는 12건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1월 현재 무허가 건물 등 4건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중·대형공사장 시공사의 공공기여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등의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공사와 주민들이 소통하는 문화를 형성하고 나눔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주민들은 공사장 소음·진동 그리고 고층건물 건립으로 인해 시공사와 갈등을 겪어왔으며,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는 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 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시공사의 재능기부로 어려운 이웃이 살기 좋은 성동구가 되길 바란다”며 “공공기여 사업을 통해 관내 대형공사장 시공사와 주민이 화합하고 상생하는 공사장 문화를 조성하여 공사로 인한 주민과의 갈등이 감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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