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화곡4동 옥상서 주민과 학생 주도로 텃밭 운영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8-1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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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가꿔 소외이웃에 반찬을!
▲ 옥상텃밭에 물을 주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 (사진제공=강서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화곡4동이 지역주민들이 키운 채소를 이용해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을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11일 화곡4동 주민센터 옥상 텃밭에서 지역내 나눔이웃 단체들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을 만들기 위해 사용해야 할 열무를 수확했다.

수확한 열무는 나눔이웃 단체인 가온길 회원들이 김치와 밑반찬으로 만들어져 지역내 거동이 어려운 홀몸노인 및 장애인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구는 옥상텃밭에서 수확된 채소로 반찬을 만들기까지 총 125명의 지역주민들의 도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화곡4동 주민센터 옥상에 자리잡은 옥상텃밭은 2014년에 조성됐으나, 지난해까지는 한동안 옥상텃밭에 관심을 가지는 주민이 없어 활용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중 옥상텃밭에 신정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하면서 변화가 시작됐으며, 지난 6월20일 학생 40여명이 화곡4동 주민센터 옥상텃밭에 난 잡초를 제거하며 채소를 심을 수 있도록 옥상 텃밭을 정리했다.

정리를 끝낸 옥상텃밭에는 평소 자비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반찬 나눔을 하는 가온길에서 열무·쑥갓·옥수수·상추·대파 등을 심었으며, 화곡4동 희망드림단에서 매일 물을 주며 50일 동안 정성껏 키웠다.

14일에는 수확이 끝난 옥상 텃밭에 겨울철 김장김치를 담글 때 사용할 무와 배추 모종을 심는다.

조성환 화곡4동 주무관은 “복지분야는 민간 협치가 가장 필요한 분야”라며 “앞으로도 나눔 이웃 모임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시켜 다양한 활동에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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