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태양광 설치지원금 4200만원 추가 편성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8-14 09: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태양광시설 설치! ‘폭탄’ 전기요금 걱정 뚝!
▲ 하계시영2단지 아파트에 설치된 미니태양광의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연일 지속된 폭염으로 전기료를 걱정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아파트 베란다 등을 활용한 ‘미니 태양광’을 저렴하게 보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구는 폭염에 전기요금이 급증함에 따라 주민들의 미니태양광 수요가 늘 것을 대비해 600가구에 대한 보조금 4200만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구는 올해 보조금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3배 늘어난 총 1억9200만원으로 늘렸으며, 보조금 지원금액도 5만원에서 7만원으로 변경해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50만∼70만원의 260W급 미니태양광을 국·시·구비 보조금을 받아 최저 10만원이면 설치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런 노력 덕분에 구는 2018년 8월 현재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은 5084개의 미니태양광을 보급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4년이래 5년 연속 미니태양광을 가장 많이 설치한 자치구로, 서울지역에서 가장 많은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구가 베드타운에서 태양의 도시로 거듭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주민은 태양광 보급업체 또는 태양광 지원센터, 각 동주민센터 등에 신청하면 된다.

설치된 미니태양광은 올해 태양광 보급업체뿐만 아니라 신설된 태양광 지원센터를 통해서도 5년내 고장이 나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소모품인 인버터만 교체해주면 20년 동안 매월 전기료를 아낄 수 있게 된다.

구체적으로 260W급 미니태양광은 월 25kWh의 전기를 생산하는데 이는 양문형 냉장고 한달 동안, 벽걸이형 에어컨을 매일 1시간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전기이다.

이는 서울시 가정 월평균 전기 사용량인 304kWh를 기준으로 매월 약 5400원가량을 절감할 수 있는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했을 경우 태양광 설비로 인한 발전 및 절감 노력으로 전기사용량을 6개월간 5~15% 절감하면 1만~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어 약 8~9개월이면 투자 원금을 회수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승록 구청장은 “미니 태양광 발전소 설치는 전기료를 아끼고 지구를 살리는 일석이조의 실천”이라며 “폭염 등 기후변화로 인한 주민들의 전기료 걱정을 근본적으로 덜어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