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7년연속 D등급’ 아파트 보수공사 착수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8-09 15: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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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균열 보수·콘크리트 복구
내달까지 완공 목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2012년 이후 7년 연속 건물안전등급이 D등급으로 나온 후암동 서부제일아파트(한강대로102길 47)를 대상으로 최근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구에 따르면 서부제일아파트는 1969년 사용승인 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공동주택이다. 현재 32가구가 살고 있다. 준공 후 49년이 경과하면서 외벽, 복도, 계단실 등에 균열이 생기는 등 급속한 노후화가 진행되는 상황이다.

지난 5월 진행된 안전점검 결과에서도 전체적인 건물 안전등급이 D등급으로 책정됐다. 2012년 이후 7년째 같은 등급이다. 다만 구조체에 즉각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이다.

이번 보수공사의 주 공정은 내·외벽 균열 보수와 철근 방청(녹 방지), 콘크리트 단면복구다. 2015년 정밀안전점검 용역 결과를 참고했다. 이달 초 가시설 공사를 진행했으며 오는 9월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9월 진행된 ‘현장구청장실’ 후속조치 일환이다. 당시 성장현 구청장은 재난위험시설물 서부제일아파트 보수보강 공사를 부서에 지시한 바 있다. 소요예산 5000만원은 서울시 지원을 받았다.

구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소유자 및 세입자 대상 주민설명회를 3차에 걸쳐 진행했다. 지난 3월에는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7000만원을 모아 옥상 방수공사를 실시한 바 있다.

성 구청장은 “지난해 현장구청장실에서 지시했던 서부제일아파트 보수공사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역내 위험시설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국제빌딩주변 제5구역 상가 붕괴사고 이후 대대적으로 건축물 안전점검을 이어오고 있다. 정비구역내 건축물 전수조사는 이달 말까지, 정비구역외 노후 조적조건축물 안전점검은 오는 9월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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