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냉방병 유발’ 레지오넬라균 싹 잡는다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8-09 15: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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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까지 병원등 49곳 점검
기준치이상 검출땐 즉시 소독··· 향후 재검사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오는 9월까지 병원, 대형건물, 대형목욕탕, 복지시설, 숙박업소 등 49곳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레지오넬라 폐렴 발생시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50세 이상,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당뇨, 암 등 만성질환자에서 주로 발생한다.

검사는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 나가 냉각탑수 및 수계시설의 가검물을 채취,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다.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 등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될 경우 즉시 청소 및 소독 조치토록 해 불검출시까지 재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시설별 환경관리 방법을 집중 홍보, 레지오넬라증 발생 예방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레지오넬라균은 냉각탑수, 샤워기 등 건물의 급수시설, 목욕탕 욕조수, 호흡기 치료기기, 장식분수 등의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균이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감염되며, 일반적으로 사람 간 전파는 없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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