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지반침하 도로 ‘꼼꼼 복구’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6-25 16: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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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사업비 총 3억 투입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용산구가 지난해 6~9월 3개월간 효창원로, 임정로, 새창로 등 지역내 주요 이면도로 12곳 56.5㎞ 구간에 대해 노면하부 GPR 탐사를 실시한 결과 발견된 지하공동에 대한 복구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구에 따르면 이 구간에서 발견된 노면하부 동공은 총 74곳으로, 동공이 가장 많이 발견된 곳은 신흥로(23개)였고 효창원로(13개)가 뒤를 이었다. 앞서 구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3D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실시한 바 있다.

구는 서울형 동공등급 분류기준에 따라 ▲긴급(10개) ▲우선(55개) ▲일반(9개)으로 복구 우선순위를 정했으며 터파기 작업을 통해 동공발생 원인을 파악했다. 하수관로 파손 등이 주원인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지난 4월부터 진행됐으며 최근 74곳 모두 마무리됐다. 비용은 특별교부세 3억원이다.

구 관계자는 “용산이 구도심이긴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동공이 많이 발견돼 놀랐다”며 “주민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동공 탐사 및 복구 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태원로55길 등 23곳 30.4㎞ 구간에 대한 노면하부 동공탐사도 지난 5월부터 시작했다. 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동공발견 목표는 18개이며 용역비로 구 예산 4000만원을 들인다. 계약 업체는 지케이엔지니어링(주)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도로함몰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노면하부 동공탐사를 지속 추진한다”며 “탐사와 원인분석, 복구까지 구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동공 발생의 주원인인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도 이어간다. 해방촌 일대 하수관로 정비가 대표적이다. 지난 4월 시작된 공사는 오는 7월까지 진행되며 시 예산 5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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