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구룡마을 주민의 임시거주지 이주 총력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8-31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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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올 겨울 이전까지 완료
임대주택 견학·계약·이사 지원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사고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올 겨울 이전에 구룡마을 주민을 안전한 임시거주지 이주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인 구룡마을은 화재에 취약한 비닐, 합판, 떡솜으로 지어지고 낡은 건물이 대부분이라 매우 위험한 재난·재해 취약지역으로, 2014년 12월18일 서울시는 강남구가 요구한 100% 수용·사용방식을 받아들여 강남구와 함께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후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구는 주민들이 화재 등 위협적인 주거환경에서 벗어나 안전한 곳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 견학·계약·이사지원 등 다양한 지원으로 주민이주 가속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1100여가구의 주민 중 192가구는 이미 이주를 완료했고, 사전 이주 신청한 161가구도 곧 이주할 예정이다. 지난 7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임대보증금 유예 정책이 실시돼 조기 이주에 나서는 주민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2018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0년말까지 준공한다는 목표로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명품도시 강남의 위상에 걸맞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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