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음식물 쓰레기 저감 캠페인 ‘다머거쮸 운동’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8-16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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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제로화
플래카드 설치·위생용품 지원

▲ 경희유치원의 한 원아가 잔반 남기지 않기 스티커 판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사진제공=동대문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역내 음식물 쓰레기 저감을 위해 실시 중인 ‘다머거쮸 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다머거쮸’는 먹을 만큼 적당하게 다 먹었는지를 친근하게 묻는 말투로 ‘다머거쮸 운동’은 올바른 음식문화 정착을 위한 지역내 집단급식소,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음식물 쓰레기 저감 운동이다.

이 운동은 현재 지역내 ▲공공기관·기업체의 집단급식소 74곳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의 집단급식소 105곳 ▲일반음식점 3007곳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선 공공기관과 기업체는 주 1회 잔반 없는 날을 운영해 플래카드나 배너 등을 입구에 설치하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에서는 음식물 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을 동영상과 퀴즈로 배울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참여 어린이에게는 칫솔세트를 선물로 제공하고, 스티커 판을 제작해 잔반이 없는 경우 보드에 스티커를 직접 붙이게 하는 등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반 음식점의 경우 공통 찬통과 찬기 등을 지원해 밑반찬을 먹을 만큼만 직접 덜어먹을 수 있도록 했으며, 참여업소에 대해는 식품위생법 위반시 일부 행정처분을 경감해주고 세제나 고무장갑 같은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청에서는 잔반을 남기지 않을 경우 100원을 적립해주는 ‘페이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을 설치를 원하는 기관에는 설치비를 일부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다머거쮸 운동을 통해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건강한 음식문화가 정착되고 환경을 지키는 마음가짐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참여 업소와 단체를 점차적으로 늘려 확대 실시함으로써 음식물쓰레기 제로화 완성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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