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시각장애인 돕는 사물인터넷 무장애길 첫발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7-3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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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곳 총 1470m 무장애길 조성
사물인터넷 음성안내시스템 구축 시범운용

▲ 시각장애인이 점자블록을 걷는 모습.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역내 5곳 총 1470m 구간에 시각장애인 보행을 돕는 ‘사물인터넷 무(無)장애길’ 조성에 나선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되는 ‘사물인터넷 무(無)장애길’은 시각장애인길 안내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음성안내 시스템이 구축된 보행로로, 보행로에 설치된 비콘 센서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음성정보에 익숙한 시각장애인에게 정확한 위치와 주변시설 정보를 자동 음성서비스로 제공한다.

우선 구는 ▲강남구청~강남구청역(500m) ▲대모산입구역~하상장애인복지과(200m) ▲대모산입구역~양재천산책로(770m) ▲강남구청사내 ▲하상장애인복지관내에 규모의 사물인터넷 무장애길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100여개의 비콘 센서를 도로변 가로등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비코닉스, 렛츠런(한국마사회) 청담문화공감센터, 하상장애인복지관이 함께 참여한다.

구는 올해 9월까지 비콘과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시범운영한 후 이용 결과를 토대로 사업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에 조성되는 사물인터넷 무장애길이 시각장애인의 양재천 산책 등 안전보행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규형 구 사회복지과장은 “사물인터넷(IOT)이 이미 우리 삶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듯이 장애인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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