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항공소음 피해지역 초록마을로 변신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6-28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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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신월동 260번지 일대 환경개선 팔걷어
공항공사 등과 손잡고 정원 조성·교통체계 정비

▲ 하늘길 초록동행 연차별 사업 대상지(사진제공=양천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공항 주변(항공기ㆍ항공) 소음피해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양천구는 28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한국공항공사,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함께 신월동 260번지 일대 항공기 소음대책지역 2만7000㎡ 규모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하늘길 초록동행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하늘길 초록동행사업의 기획, 실행·유지관리 ▲홍보, 학교주변 환경개선 효과 등 평가 분석 ▲주민참여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녹색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기타 상호 발전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할 것 등이다.

협약에 따라 ▲양천구는 부지제공·각종 인ㆍ허가 절차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서울시는 사업의 기본방향 제시, 관계기관 협의·제반사항에 대한 행정업무를 담당하며 ▲한국공항공사는 사업의 기획·실행 등 전반을 총괄 추진하면서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 사업의 설계, 공사 등 기술지원과 사업을 실행ㆍ관리하게 된다.

양천구는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양원초등학교, 광영고등학교 등 학교가 밀집해 있고 항공 소음피해·노후된 환경·불법주차 등으로 주거·보행환경이 열악한 주거 지역 일대에 정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자투리땅, 골목길, 개방이 가능한 사유지에 정원을 조성하고, 교통체계를 개선해 쾌적한 학교 주변·주거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양천구는 올해 기본 디자인을 개발하고 주민·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시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며, 오는 2018~2021년 교통개선·사업대상지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항공기 소음피해지역이 녹지가 풍부한 초록마을로 거듭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민ㆍ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용 가능한 자원을 동원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하늘길 초록동행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구청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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