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여성들의 눈으로 공공시설·공원의 여성 불편사항 찾는다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0-16 18:35:1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여성서포터즈, 총 55곳 일제점검 실시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가 지역내 공공시설과 공원 55곳을 일제히 점검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학생, 주부, 다문화여성 등 으로 구성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는 여성친화도시 정책제안, 생활 불편사항 모니터링 등을 통해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함께’ 만들어갈 시민참여단이다.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서포터즈는 대학생부터 경력단절여성, 주부, 다문화여성 등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25일 구에 따르면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는 지난 4~5월 구립운영시설 중심으로 선정된 공공시설 45곳과 공원 10곳을 대상으로, 접근성, 화장실, 편의성, 안전성, 쾌적성 측면에서 여성의 관점으로 두고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접근성’ 부분에서는 대중교통 접근성은 대체로 좋으나 임산부 등 여성이 자동차를 이용해 시설을 방문했을 때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는 여성전용주차장 구축이 11%였으며, ‘화장실’은 특히 공원 화장실(양천공원, 용왕산근린공원, 파리공원 등)에 안전비상벨이 100% 설치돼 있었다.

‘편의성’ 측면으로는 시설 입구의 유모차·휠체어 경사로가 71% 이상 설치돼 편리한 출입을 도모한 반면, 보육·수유시설은 27%에 불과해 단계적 확대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구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자체통계분석을 실시, 이를 전부서·시설관리공단에 통보해 적극 개선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으며, 소관부서에서는 오는 2018년 추경예산에 반영하거나 차후 시설 유지보강 공사시 반영해 개선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