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송인서적 피해' 출판사 도서 구매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2-20 16: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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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원 긴급 투입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중소형 출판업체의 연쇄 도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달 부도처리된 '송인서적 살리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구는 구 예산 2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업무 관련 도서 ▲자기개발서 등 송인서적 출판사의 책을 구입해 직원들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구립도서관 장서 구입시 송인서적 부도로 인한 피해 출판사 도서를 우선 구매하고 직원 승진·전보시 축하화환 대신 ‘책 사주기 운동’ 등을 펼쳐 중·장기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외에도 생일·입학식·졸업식·어린이날·성년의 날 등 기념일에 책을 선물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각종 직능단체·통반장 회의를 통해 ‘책 선물하기 운동’을 적극 홍보하는 등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차원의 지원계획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성 구청장은 “송인서적은 2012년 도서기증 업무협약을 통해 서적 1만여권을 지역내 작은도서관에 기증하기도 해 구와는 인연이 깊다”면서 “송인서적과 관련 영세 출판사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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