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2017년도 외국인 다문화가족 지원계획 마련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1-0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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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취업 지원··· 한국생활 문화 교육···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최근 ‘2017년 외국인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국내 거주 외국인 약 170만명 중 영등포구 거주 외국인이 5만7000여명으로 외국인 밀집도 전국 1위며, 서울시 자치구 1위로 파악했다.

이에 구는 늘어나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위해 지난해 7월 다문화지원과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계획실행에 나섰다.

구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외국인주민, 다문화가족을 위한 공간 마련 ▲다문화가족 한국어·문화교육 확대 운영 ▲외국인 취업지원 및 경제적 자립 유도 등에 중점을 뒀다.

먼저 구는 외국인이 밀집한 대림동 지역에 16억50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224㎡,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다드림문화복합센터’를 상반기에 건립하고, 하반기에는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이곳에는 외국인 주민들은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커뮤니티공간을 조성되고, 전가구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소통·화합의 공간이 꾸며진다.

이와함께 늘어나는 중도입국청소년들이 한국사회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교육·문화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이전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서남권글로벌센터에서 시행한 다문화가족 대상 교육을 대림동을 비롯한 동주민센터 등에서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구는 동별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등의 특색에 맞춰 수준별 한국어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한국생활 문화교육 프로그램 등을 편성할 계획이다.

구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들의 행정 처리를 돕고 언어에서 비롯된 불편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구청 민원실 등에 통역사를 채용하는 ‘다문화가족 디딤돌 일자리 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구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교육기관 취업을 통해 학생·교사 간 수업 소통을 돕는 교육지원 상담자를 모집하는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단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도 경제적인 이유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결혼이민자 고국방문사업과, 중도입국청소년 지원사업, 취업지원교육, 외국인 주민상호 문화체험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더욱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며 “다문화가족, 외국인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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