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ㆍ검정 교과서 혼용··· 보완장치 마련"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2-2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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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용한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장, "연구학교 지정, 학교 구성원들 의견 수렴토록 조치하면 무리없이 진행"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교육부가 오는 2018년부터 국·검정 역사교과서 혼용 방침을 밝힌 가운데 금용한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장이 “혼용으로 인한 혼란이 없도록 보완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 단장은 28일 오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국정과 검정을 따로 배운 학생들이 수능시험을 볼 때 혼란이 생기지 않겠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육부에서는 연구학교와 일반학교에 적용되는 2009 개정교육과정이나 2015 개정교육과정의 공통된 성취 기준을 추출해서 제공하는 등의 보완 장치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 수능부터 고등학교 한국사가 절대평가제로 운영되고 있고, 난도가 아주 높지 않기 때문에 수능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국정교과서를 사용하게 되는 ‘연구학교 지정 문제’에 대해서는 “연구학교는 학교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그렇게 하면 큰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교육부의 결정을 두고 ‘결국 국정교과서를 관철시키기 위한 일부 후퇴’라는 일부 교육감들의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저희들은 그동안 개발해왔던 좋은 교과서, 올바른 교과서를 학교 현장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기존 주장했던 검정도서와 같이 혼용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감들의 올바른 역사교육을 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고 있고 저희들도 같은 맥락이기 때문에 의견 협의를 통해 소통하고 협의를 통해 이런 갈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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